개운하고 진한 마북동 해천옥설렁탕

마북동 연원마을과 옛 한국전력기술 본사 사이의

용구대로 양변으로 식당들이 여럿있다.

큰 회사 사무실 근처에 있는데다 근처에 택시,버스 차고지도 있고 하니 점심 식사수요가 나올테니... 뭐 어쨌든 한국전력기술은 28층짜리 새건물 지어놓은 김천으로 안녕~

한국전력기술 구청사에서 용구대로 분당방향 조금 올라가다보면

구성역 주차장 진입로 맞은편으로 큰 설렁탕집이 하나 보인다.

요일별로 할인메뉴들이 있다.

홀은 좌석도 있고 식탁도 있다. 늦은 시간이라 과감히 안으로 들어갔다

메뉴판은 이게 다가 아니다. 이사진만 올리도록 하겠다.

내장탕이 평소에는 8000원이지만 이날은 6900원 할인이라 내장탕을 시켰다. 왜냐하면 소 내장탕이란것을 먹어본적이 없기 때문이다.

간은 싱거웠지만 그런데로 괜찮았던듯?

밥을 말고 파를 숭숭숭~ 역시 국밥은 사진으로 찍어놓으면 영 보기가 그렇다.

어느날 가서 먹어본 황태설렁탕 7000원. 보통 다른 집에서는 황태해장국을 많이 판다. 그냥 북어국 ㅇㅇ

그런데 이건 설렁탕 국물에 황태인지 북어인지를 넣어서 북어국 같지 않고 국물이 진한 설렁탕이다.

밥을 넣고 김칫국물을 살짝 곁들여주고 파를 숭숭숭~

설렁탕이 굉장히 느끼한 음식이다. 진하게 우려낸 설렁탕 국물에 양지머리를 빼고 황태를 넣어서 설렁탕 특유의 소비린내나 느끼함이 전혀 없다.

이때 전날 과음과 소화안되는 안좋은 음식들로 속이 저녁때까지 안좋았는데, 한그릇 뚝딱 비우니 속을 싹 청소한 느낌이였다.

매장 입구에는 이렇게 설렁탕을 끓여내고 있는걸 창문너머로 다 보여준다. 조리방법이나 맛에 있어서 자신감을 보여준다. 사실 어느 설렁탕집이나 다 그렇긴 하다.

소 내장탕 8000원

설렁탕 7000원

황태설렁탕 7000원

해천옥설렁탕

경기도 용인시 구성읍 마북동 513-13번지 031-287-84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