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탐방 식도락

수프, 소스의 맛이 인상적인 수제전문 경양식 동백돈까스

2022년9월에 다음에서 옮겨온 티스토리 2016. 1. 16. 17:30

성산마을에서 은목지하차도 쪽으로 걷다가


몇년동안 비어있던 이자리에, 그것도 (자칭) 수제돈까스 집이 생겼다. 오오미?


그렇다면 내가 안가볼수 없잖아?






딸랑 등심, 안심까스하고 음료몇잔만 단촐하게 장사하는 사장님 패기에 지러부렀으!

메뉴판을 보아하니 경양식돈까스군


좁아터진곳이지만 안 좁아보이게 잘 꾸며놓았다.



양식까스집이니까 숲, 숲부터 먹어보자!

근데 가루수프 안쓰고 직접 쑤었다는 숲의 맛이 좀 특이하다? 이것이 바로 조미료의 맛?!?


안심까스 8500원


샐러드 소스도 직접 만들었다 카더라. 그래서 맛이 좀 특이하다.

뭐긴 뭐야 조미료맛이겠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튀김옷은 얇고 고기는 두껍다. 안심살은 부드럽다.

재료 및 조리상태는 10점 만점에 9점 이상은 줄수있을정도로 훌륭하다.



두툼한거 보소





등심돈까스 7500원 + 치즈토핑 500원

사진으로 찍어놓으니 색깔이 똥색이 되었네 ㅋㅋㅋㅋㅋ

치즈 토핑은 비추천한다. 소스나 고기 맛과 좀 배합이 안맞는것 같다.

가루를 뿌리는것도 아니고 그냥 슈퍼에서 파는 치즈 올려놓은 거라서 그럼.



캬 두께 보소



등심돈까스 또 먹으러 왔다. 오늘도 재표가 바뀐 색다른 숲


치즈 따위 추가안한 순수 등심돈까스 7500원 (16년 9월)

샐러드가 그 때 그 때 다르다.

토핑따위 안얹어도 질감나쁘지 않고 뻑뻑함 덜하고 부드럽고 맛있다.







총평

가격은 다른곳들에 비해 조금 높긴 한데, 사실 이게 정가이긴 하다.

서울에서는 이가격으로 이 정도 맛과 양은 택도 없지.


맛은 등심은 약간 팍팍하고 안심은 부드럽고 딱 그대로다.

조미료의 느끼한 맛도 조금 있다. 그렇지만 고기 재료 그대로의 맛을 잘 살려서 튀긴 편이다.

완제품 사다 쓰는걸로는 불가능하지. 수제 인정. 땅땅땅!


양은 다른곳들 씹압살. 두께로 보나 넓이로 보나. 가격이 있는데 이정도 양은 되어야지!


아, 다른 건 모르겠고 이집은 김치가 정말 내입에 맞는다. 왜냐면 싱거우면서도 감칠맛이 나걸랑.


동백에서는 제일 훌륭한 등심안심수제까스 전문점

벌써 단골도 꽤 있는지 매일온다고 자처하는 손님도 있을정도니 뭐.




동백돈까스

경기도 용인시 구성읍 중동 845-8번지 105호 동백돈까스 031-275-3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