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 9시만 넘어가면 상가들 불 다꺼지고 버스와 오산까지 갔다오는 성남택시들만 가득한
한밤중의 용구대로
왜 용인택시는 이동네를 안오는겨!!!!
그 용구대로 한복판에서도 연원마을 마북동 옛 한국전력기술 본사 쪽으로 조금 못가서
탄천쪽으로 24시간 불을 환하게 밝히고 있는 음식점이 있다.
얼핏보면 순대국집 따로 추어탕집 따로인데
앞으로 자세히 가보면 같은 집이다.
업장 안에 들어가보면 기존에 추어탕집을 하다가 순대국도 같이 판댄다.
매번 갈때마다 느끼지만, 주변 유동인구 실제 방문객수에 비해 매장이 좀 쓸데없이 넓다는 느낌.
뭐 식사시간에는 조금 차긴 차더고만
순대국밥 한그릇 시켜놓고 기다리면 밑반찬 먼저 준다.
눈에 띄는건 국밥에 넣어먹으라고 당면사리도 조금 준다.
당연히, 물론, 나는 저 양파를 기본 세그릇은 더 추가해야한다. 암암.
김치나 깍두기는 사다 쓰는건지 좀 덜익은 맛에 굉장히 짜다. 가격을 고려하면 뭐 그정도쯤은 감수하자.
순대국밥 6000원
요즘도 이가격에 파는 곳이 있다니 역시 구성읍은 아직 시골이다.
사진 오른쪽의 들깨가루는 본래 테이블마다 세팅되어있는것, 서빙으로 나오는것이 아닌데,
사진찍다보니 요놈이 언제 일로왔지?
순대는 큼직큼직
탕에 밥말고 김칫국물 넣고 사진찍으면 역시 비주얼 씹망.
어쨌거나 먹다보면 바닥까지 푸짐하게 쌓여있는 큼직한 머릿고기에 감탄하며 배부름을 금치 못하게 된다.
그런데 주로 작년 14년도에 회사 끝나고 늦게 저녁먹을때 애용할때는 순대며 머릿고기며 진짜 배부름을 금치 못할정도였는데
올해들어 몇번 안오긴 했지만 그 사이에 고기 건더기양이 좀 줄었다는 느낌이 든다.
어쨌든간에 24시간 영업에 이 가격을 유지하는건 심야에 택시기사 수요를 잡으려는 것도 좀 있을듯?
왜냐하면 이쪽이 주택단지나 번화가에서 떨어진곳이라 음.
가게이름은 추어탕이지만 추어탕은 한번도 안먹어봤다.
왜냐하면 여기 오는 이유가 순대국 먹으러 오는거니까 ㅇㅇ
남가네설악추어탕 구성본점
경기도 용인시 구성읍 마북리 510-3번지 031-284-7586
2018년 점포 이전 개업 및 가격 변동
오랜만에 찾아가봤는데
기존 자리에는 이상한 동물병원생기고
구성역사 주차장 철도공사 땅 쪽으로 좀 더 들어가서
듣보잡 커피숍 하나 있던자리에 이 집이 이사왔다.
홀도 싸악 새단장
그러면서 순대국밥도 어느새 7000원으로 인상 ^_^
순대국밥 7000원 + 청하 4000원 (2018년 3월)
겨울 다 끝났는데? 아무튼 초봄에 눈오고 날씨춥다고 숭늉도 주더라
비싼만큼 이전의 건더기 양과 질은 유지하고 있다.
남가네설악추어탕 구성본점
순대국, 추어탕 및 안주류 일체
'맛집탐방 식도락' 카테고리의 다른 글
국수 면 요리 전문 담소락 동백점 (0) | 2015.08.05 |
---|---|
성산마을 유일한 돈까스 우동전문 고Go 수제 돈까스 (0) | 2015.08.03 |
카페와 퓨전양식만 즐비한 분당서현에서도 백반을 즐기자 LA북창동순두부 (0) | 2015.07.24 |
코엑스 전시 세미나 행사 참석 후 식사하기 좋은곳 가츠몽 삼성점 (0) | 2015.07.08 |
레스토랑과 동네중화요리의 접점 언남동 장가계 손짜장 (0) | 2015.07.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