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11월10일
서울 고려대 안암캠퍼스 內 교우회관에서
再堂叔님의 결혼식이 있었다.
오늘의 혼주인 再從祖父님이 작고하신 親祖父님보다 춘추가 한참 아래이셔서
오늘의 신랑인 再堂叔님도 나와 나이차가 많이 안난다 카더라.. 집안설명은 여기까지.
그래서 겸사겸사 가을 끝물 단풍놀이 겸 머어어얼리 서울 종암동까지 다녀옴.
승진여객810 탑승 후 분당까지 나가는길
미금역에서 하차 후, 서울가는 좌석버스 기다리는 중.
서울시 시내버스 142번, 144번으로 갈아타고 종암동에서 내려서 본 흐드러지게 핀 은핻나무들.
나중에 웹에서 검색해보니 동북선경전철이락고 공사하던데
이것도 수익성 안나는거 타당성조사뻥튀기 후 억지로 경전철로 짓는다 카더라.
고려대 교우회관 도착
흑백요리사가 아니고 흑백결혼식을 실제로 보니 좀 기괴했다.
결혼식이 무슨 죄도 아니고 어두컴컴한데서 한가운데에만 조명쏘는게 뭔짓?
피로연장은 사진보다 넓다.
오늘 나들이의 목적은 결혼식 눈도장 인사뿐만 아니라,
온김에 418고대생의거 기념탑을 보기위함이므로
소화도 시킬겸 안암캠퍼스 탐방을 해보자.
사진에는 안나오지만 일요일이라 중앙광장에 여러가지 목적으로 놀러온 사람들이 굉장히 많았다.
대학본부추정건물에서 중앙광장으로 내려가지않고 문과대학서관으로 좁은길을 걸어가다보면
나무 사이에 418 고려대학생 의거 기념탑이 숨어있다.
잊혀진 학생운동이라고 생각했는데,
의외로 매년 고려대학교 총학생회나 동아리 주도로 기념행사 뿐만이 아니라
대학자체적으로도 기념행사 및 헌화식을 개최하고 있다.
[고려대학교 Korea University] 4.18 고려대 학생의거 55주년 기념 헌화식
[#야인시대] 부하들이 학생들을 건드리는 바람에 큰일 난 유지광
안암캠퍼스 전체가 아닌, 보고자했던것을 다 봤기때문에,
해지기 전에 서둘러 쳥량리역까지 걸어가기로했다.
기념탑에서부터 청량리역 롯데백화점앞까지 약 2.6km걸어가야하니
이미 해는 다 넘어간마당이라 더 어두워지기전에 부지런히 걸어가자.
회기로 걸어가다 본 것.
홍릉수목원 홍릉로 지명 유래가 된 곳의 표지판을 올리고 글을 마친다.
묵동에서 약속이 있어서 청량리역까지 부지런히 걸어가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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