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부터 관심두고 있었던 공주 부여 백제문화권에서 매년 가을 열리는 백제문화제
올해는 꼭 가야지!!
9월 14일부터 22일까지 개최된다고 했는데,
시간상 미루다 미루다 목요일저녁에 겨우 출발,
부여로 먼저 가고 싶었지만, 시간상 포기하고 공주쪽만 둘러보기로 결정하였다.
용인에서 공주나 부여가려면, 신갈에서 천안거쳐가는 시외버스 탑승 방법도 있지만
수원터미널에서 오산, 공주 경유 부여까지 가는 시외버스를 타기로 하였다.
덕분에 오랜만에 116-1번타고 거지같은 동탄, 오산 투어를 마치고 오산역 앞에 도착.
이번에 새로 준공한, 오산역사내 시외버스 환승정류장이다. 내려가는 노선 출발시각이랑 요금.
경부선 철도 여객열차 타는 곳과 통근전철 타는 곳
시내버스 노선 몇 개도 여기로 들어오나보다.
시외버스승차장이다. 버스들이 진입램프타고 빙글빙글 올라온다. 아직 멀었다.
오산외곽에서 더럽게 차가 밀리더니 버스도 더럽게 늦네, 15분차가 염병할.
19시 28분 오산터미널 출발
19시 33분 경부고속도로 오산나들목 부산방향 진입
20시 2분 천안분기점 경부고속도로 부산방향 진출, 논산천안고속도로 논산방향 진입
10분 차령터널 진출, 공주시 정안면 진입
20분 북공주분기점 논산천안고속도로 논산방향 진출, 당진대전고속도로 대전방향 진입
22분 당진대전고속도로 공주나들목 진출, 공주요금소 통과
20시 30분 공주종합버스터미널 하차
공주는 처음이라, 일단 시간표부터 찍어놓자.
공주터미널 노선별 출발 시각표
공주시내 난생처음 두발로 딛었다!
터미널 북쪽 길 건너 맞은편 짬뽕집이 하나 있는데, 영업 끝났다. ㅋ 다음번에 오게되면 먹어보지 뭐.
빨리 왔으면 좋았을 것을. 일단 시내로 나가보자!
시내로 나가보니 행사장 쪽에서 씨끌벅적한 소리가 들려왔다.
여기가 금강신관공원이군.
주무대에서 공연하고있는 가수의 목소리가 낯익다. 누구더라?
신관공원.
세계유산등재 3주년 기념 축하쇼.
백제큰다리 위에서 백제별빛정원 구경.
공산성 금서루 주차장 찍고 유턴.
금강 건너 산성동 시장 일대에는 야시장이 열려있는데
그거와 별개로 신관공원 주무대와 홍보관 사이에다가 푸드트럭존이랑 웅진골맛집이란걸 열었다.
푸드트럭존은 ㅅㅂ 왜 이런데와서 비싼돈주고 싸구려 음식을 서서 쳐먹냐. 테이블은 깔아놓긴했다.
근데 웅진골맛집은 공주시내, 계룡산 근처, 기타 시골동네들에서 장사하는 사장님들이 출장나와서 평소 자기 식당에서 팔던 메뉴에 축제기간한정 메뉴 해서 정말로 노점 식당을 열었다! 그래서 카드결제도 되더라!
이리저리 둘러보다가 여기를 골랐다.
왜냐하면 도토리해물파전이 뭔지 너무 궁금했거든. 전분에 도토리를 갈아넣었나? 물어볼 걸 그랬다.
지글지글 노릇노릇 잘 부쳐주고 있다.
도토리해물파전 10000원
정말 저게 10000원 어치였다. 나는 배고픈 상태였기때문에 배불리 먹었다.
보통은 두 사람이서 먹기에도 충분한듯. 당연하지만 김치도 제공해줬고.
거기에 뚫려있는 곳이다보니 그냥 막 편의점에서 싼값에 사온 가벼운 사이드메뉴와 맥주까지 싼값에 캬-
평상시 여기 사장님의 주둔지다. 나중에 계룡산 가게되면 들러볼란다. 좀 비쌀걸?
저녁식사와 함께 밤무대 공연으로 오늘 하루 마무리. 잉카 안데스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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