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업] 언남동 짬뽕타임

2018년 여름쯤부터 점포는 남아있는데 문닫고 장사를 안하네?

용인이나 분당 여기저기 박혀있던 짬뽕타임이

지금은 아산으로 이사간 언남동 옛 경찰대학 터 초입에

경찰대사거리에도 하나 생겼다.

자신만만하게 24시간 영업! 써 붙여놓고 개업하더니

대충 10시에서 11시 정도 손님끝어지면 장사 마친댄다 ㅋㅋㅋㅋ

아무튼 그동안 기회도 없고 짬뽕도 안땡겼는데

마침 오늘은 하루종일 많이 먹지도 않아서 출출하고 짬뽕도 땡겨서 방문!

점포 자체가 굉장히 좁아터진 땅에 지은 곳인데

내부는 생각외로 꽤 넓고 쾌적하다. 딱 짬뽕전문점 스럽게 잘 꾸며놓았다. 심시티 고수?

짬뽕 6000원 (2017년 8월)

짬뽕타임 여타 점포들이 처음에 5500원에 비해 굉장히 많은 양으로 승부하다가

근래들어 살인적인 물가에 점점 같이 열화되어가는 추세인데

여기는 그냥 처음부터 가격 6000원으로 책정하고

양은 그렇게 많지는 않고 딱 혼자서 배불리 먹을수 있을 정도였다.

상관없다. 나는 오늘 딱 이정도의 분량을 원했다.

대식가인 나도 이거면 충분한데 이걸로 성이 안차는 1급파오후들은 곱배기를 시키면 된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인상적이엿던건

홍합의 껍질이 대부분 사라지고 홍합살만 남아있었다. 왜지? 일부러 다 깐건가???

뭐 홍합은 나름 겁질 발라내는 맛도 있는데, 여긴 홍합껍데기는 몇개 없넹.

근데 주방에서 일부러 홍합껍데기를 다 골라낸거라면 참 쓸데없는 짓거리로박에 생각이 안된다.

면도 충분히 많다. 쫄깃쫄깃 맛있엇다.

 

이집은 한마디로, 짬뽕타임이라는 브랜드의 기본은 보여주는 곳이였다.

2018년 기준 차림표. 최저임금재앙때문에 가격올린거보소

짬뽕 6500원 (2018년 4월)

뭐 그런대로 품질 유지중. 홍합이 없는건 아쉽네.

 

짬뽕타임 용인언남점

경기도 용인시 구성읍 언남동 263-1번지 031-285-6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