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인데 날씨는 아직 초가을 한낮 더위 반팔행색이라니... 뭔가 좀 이상하지 않은가?
그 이상함을 시원하게 달래고자 집앞에 있어도 한번도 안간 봉평면옥이란곳을 가봤다.
건물 뒤에도 주차공간이 있다.
매장 내부. 주말에는 바글바글 하다던데 평일 낮이라 조용하다.
메뉴판이 따로 없고 이렇게 위에다가 걸어놓았다.
벽면에 개똥쑥인가 하는 작물에 대해 설명 붙여놓았다.
그런데 막상 받아본 막국수에는 그런거 없는거 같던데???
명태회물막국수 8000원
막국수 치고는 채소 건더기들이 좀 덜한거 같다잉?!?
얼핏 보면 무말랭이 같이 생긴 건더기가 명태회다. 이름이 명태회물막국수인데 명태회는 그닥 별로 없다.
실망스럽다. 양념의 매운맛만 강하고 국물이 진하고 개운한 맛이 있어야 하는데 그런게 전혀 느껴지지 않는다.
그렇다고 명태회물막국수라면 명태회라도 좀 인상적이여야 하는데 이 역시 맛과 양 모두 만족시키지 못했다.
역시 내 입맛에는 진주냉면 외에 평양냉면류나 막국수류는 영 아님을 다시 상기시켜주었다.
동백 봉평면옥
경기도 용인시 구성읍 동백동 444번지 031-274-6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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